가슴이...가슴이...
몇명은...제목보고...클릭하면서...그럴꺼야...
B컵?...C컵?...하면서 글을보기 시작할꺼야...ㅋㅋㅋ 바람직한현상이지...ㅋㅋㅋ
특히 지처리 같은경우엔 입게 개거품물고 클릭했을꺼야 ㅋㅋ
근데 그런 내용은 아니고...걍 이래저래 내 재잘거림이야...
난 오늘 새벽에 넘일찍 일어나버렷어...그리 잔인한 꿈을꿔버려 다신 잠들시기 싫은것도 아니고...
일상에 지쳐 반사적으로 일어난것도 아니고... 그렇듯 나일먹어서 새벽잠이 준것도아니고...
걍 이상하게스리 느므느므 일찍 눈떠버린 이 시간...당근 그닥 할일없어 아부지 맥주 한캔
몰래 훔치고 육포몇개 입에 문채로 컴터를 킨다...늘 그랫듯이 말이지...ㅎㅎ
난 개인적으로 맥주 캔 안따고도 감쪽같이 마실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음해
그리고 감쪽같이 거따가 보리차를 채우는 기법도 개발되었음해...요즘 아버지가 내 만행을 눈치 채신거 같아...
옜날영화가 무지 땡겨... 뒤적뒤적...
으음..."일포스티노"...당시 사회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좌파시인 네루다와 우체부의 우정을그린...
시간이 스스로 멈춰버린 듯한 배경이 아름답고 명대사가 마른가슴에 패이는 주옥같은영화...PLAY...
우체부의 행복한 고통호소...
" 그녀만 생각하면 가슴이...가슴이...너무아퍼요...그런데...계속아프고 싶어요..."
대체...얼마나 사랑하기에...얼마나 원하고 원하길래...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고통호소를...
그렇게 영화를 다보고...아직 영화에 취해 뽀얗게 흐릿한 내눈 앞 어슴프레...
들어오는 햇빛사이로...깔려있는 내 그림자에게 조심스레
질문을 한번해본다...내나이 40개...여태껏 살면서...몇 번이나...몇 번이나...
아니 단 한번이라도 그런 사랑의 아픔을 고통을 호소해 본적이 있는지...있으면...얼마나 아팟었는지...
근데... 기억이 잘 안나...
혹시...넌 있었니? 아직도 기억하고 있니?